‘2013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힐링캠프’ 개최
 
관내 사회복지시설 22개 기관 36명 참여
 
당진시복지재단(이사장 이철환)은 지난 10월 8일 ~ 10까지 2박3일 동안 제주도 일원에서 ‘2013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힐링캠프(이하 힐링캠프)’를 진행하였다. 재단에서 주관하여 진행한 이번 힐링캠프에는 당진시 관내 22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종사자 및 재단 관계자 36명이 참여하였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등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참여한 이번 힐링캠프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가 골고루 참여하였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 기관방문으로 시작된 일정은 태풍의 영향으로 일정이 변경되거나 지연될 뻔 했지만, 다행히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기관방문에서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인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의 라운딩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치료중심의 사업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공간으로 바뀌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복지관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2박 3일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속에서 힐링캠프 참가자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다. 제주 올레길 트래킹과 산방산 등산을 하며 참가자간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였고, 제트보트 체험, 산악 ATV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배가하였다. 이런 시간들이 쌓여 마지막날에는 첫날의 어색함을 벗어버리고, 마치 하나의 기관에서 온 것처럼 서로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참가자의 말에 따르면 “제주도의 자연을 벗 삼아 심신에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힐링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당진시복지재단과 당진시에 감사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힐링캠프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하였다.
 
기업이 아닌 곳에서 최초로 개최한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당진시복지재단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당진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당진시복지재단의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