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복지재단 알코올관련 공모, 사업자 선정

남부?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 연합 사업에 4천만원 지원
 
당진시복지재단(이사장 이철환)에서는 지난 18일 알코올중독 관련 공모심의를 하여 사업자를 선정하고 8월5일 사업비를 전달하였다.
이번 공모에는 남부와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가 연합하여 사업에 단독으로 응모하였으며, 내년 중순까지 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내에 알코올 관련 전문기관이 없어 필요시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없다는 복지기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획하게 되었다.
실제로 가족문제의 대부분에 알코올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지만 알코올치료나 전문상담은 천안이나 대전 등 타 시군으로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알코올중독자의 재활의지와 회복을 돕고 가정폭력을 방지하여 가족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지원사업과 음주폐해예방 및 교육사업, 사회안전망 조성사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재단 이철환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아내어 여지껏 없던 일을 하려고 하는 사회복지계에 감사하다. 관에서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 협조하겠다”며 사업관계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김창희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장은 “사례관리중에 알코올문제를 많이 접하게 되지만 전문인력이 없어 늘 아쉬웠다. 사업비 지원금이 적어 운영이 어렵기는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 어려움을 무릅쓰고 사업에 응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활성화 될 경우 알코올 전문상담사례를 확보하고 있는 관내 다른 기관들도 관외로 의뢰하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석찬 ☎041)360-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