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안길 환경지킴이 어르신들이 전하는 따뜻한 나눔 소식
한 달 월급 27만 원 중 매달 1만 원씩 모아 100만 원 기부
당진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안길 환경지킴이(반장 최병국)가 지난 12월 7일(수) 합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시 출연 기관인 당진시복지재단에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조부모 위탁가정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어르신 8명이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 중의 하나인 마을 길거리 청소에 참여하여 매달 27만 원의 급여 중 1만 원씩을 지난 3월부터 차곡차곡 모아 마련한 것으로 어르신들의 애정 어린 마음이 녹아들어 그 의미를 한껏 더 하고 있다.
특히, 전달식에 참석한 최병국 반장은“ 우리 단원들이 풍족한 삶이 아니기에 무엇인가를 나눈다는 것은 어려운 일 수도 있지만, 함께 뜻을 모아 이렇게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당진시복지재단은 마을안길 환경지킴이 어르신들의 기탁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당진시(여성가족과)로부터 추천받은 합덕읍 거주 조부모 가정위탁가정 아동·청소년 5명에게 어르신 8명의 애정 어린 마음이 녹아든 후원금을 전액을 전달할 예정이다.